학습 자료

깃허브 가입 — 내 방 책상과 회사 창고는 다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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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끝에서 "깃과 깃허브는 다른 물건"이라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번 시간에 그걸 제대로 갈라놓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둘을 하나로 알고 있으면 뒤에서 나오는 문제의 원인을 못 찾기 때문입니다. 커밋이 안 되는 것과 푸시가 안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사고인데, 둘을 같은 것으로 알고 있으면 인터넷이 문제인지 내 컴퓨터가 문제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15강과 16강에서 인증 문제로 한참 씨름하게 되는데, 그때 이 구분이 되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내 방 책상과 회사 창고

물건을 두는 곳이 둘 있다고 해봅니다.

하나는 내 방 책상입니다. 지금 쓰는 물건이 올라가 있고, 손만 뻗으면 닿습니다. 인터넷이 끊겨도 상관없고, 남이 볼 일도 없습니다. 대신 방에 불이 나면 같이 사라집니다.

다른 하나는 회사 창고입니다. 물건을 부치면 보관해 줍니다. 창고에 두면 집에서든 학원에서든 찾아올 수 있고, 열쇠를 나눠준 사람은 같이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대신 뭔가 하려면 창고까지 다녀와야 합니다.

깃과 깃허브

깃 (Git)

내 방 책상

  • 내 컴퓨터에 설치하는 프로그램
  • 2강에서 이미 설치했다
  • 인터넷이 없어도 다 된다
  • 기록을 남기는 일을 여기서 한다
  • 컴퓨터가 고장 나면 같이 사라진다

깃허브 (GitHub)

회사 창고

  • 인터넷에 있는 웹사이트
  • 가입해서 계정을 만든다
  • 인터넷이 있어야 쓴다
  • 내 컴퓨터의 기록을 올려두는 곳
  • 다른 컴퓨터에서도 찾아올 수 있다

만든 곳도 다르고 시기도 다릅니다. 깃이 먼저 나왔고, 그 깃으로 만든 기록을 인터넷에 올려두는 서비스로 깃허브가 나중에 생겼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건 그 때문입니다.

그리고 순서가 하나 있습니다. 항상 책상에서 먼저 정리하고, 그다음 창고로 부칩니다. 창고에 바로 올려놓는 방식이 아닙니다.

물건이 움직이는 방향
  1. 파일을 고친다메모장으로 한 줄 고치고 저장한다
  2. 깃으로 기록을 남긴다내 컴퓨터 안에서 끝난다. 인터넷 필요 없음
  3. 깃허브로 부친다이때 처음 인터넷을 쓴다
이 편은 13강까지 두 번째 단계 안에서만 논다. 부치는 건 14강부터다

가입합니다

계정을 만들어 둡니다. 실제로 쓰는 건 14강부터지만, 그때 가서 만들면 흐름이 끊기니 지금 해둡니다.

깃허브 계정 만들기
  1. 01

    github.com 에 접속합니다

    여기도 주소를 직접 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02

    Sign up 을 누릅니다

    이미 계정이 있으면 Sign in 입니다. 둘을 헷갈려 계정을 두 개 만드는 일이 은근히 잦습니다

  3. 03

    메일 주소를 넣습니다

    2강에서 `user.email` 에 넣은 그 주소를 그대로 넣습니다. 이게 이번 강의에서 제일 중요한 줄입니다

  4. 04

    비밀번호와 사용자 이름을 정합니다

    사용자 이름은 영문·숫자·하이픈만 됩니다. 아래에서 따로 이야기합니다

  5. 05

    메일로 온 인증 코드를 넣습니다

    메일이 안 오면 스팸함을 봅니다

  6. 06

    2단계 인증을 설정합니다

    휴대폰 인증 앱이나 문자로 받습니다. 지금 요구받지 않더라도 나중에 요구받게 되니 미뤄도 결국 하게 됩니다

사용자 이름은 신중하게 정합니다

가입 화면에서 제일 오래 붙잡고 있게 되는 칸입니다. 그럴 만합니다. 이 이름이 그냥 아이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이름이 나중에 어디에 박히나
어디에어떤 모양으로언제 만나나
프로필 주소github.com/사용자이름19강
저장소 주소github.com/사용자이름/저장소이름14강
웹페이지 주소사용자이름.github.io20강
남긴 기록기록 목록에 계속 표시됨24강
20강에서 만들 내 페이지 주소에도 이 이름이 그대로 들어간다

나중에 바꿀 수는 있습니다. 다만 바꾸면 이전 주소로 걸어둔 링크들이 깨집니다. 이력서에 붙여둔 주소가 안 열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니 처음에 정할 때 조금만 신중하면 됩니다.

사용자 이름 고르기

이런 쪽이 낫습니다

  • 짧고 치기 쉬운 것
  • 영문 이름이나 평소 쓰는 아이디
  • 3년 뒤에 봐도 안 부끄러운 것
  • 이력서에 적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

이런 건 피합니다

  • kkkk1234 같은 아무 문자열
  • 소속 기수나 학번이 박힌 것
  • 지금만 유행하는 단어
  • 너무 길어서 받아적기 힘든 것

지금 만드는 계정은 훈련 기간 동안만 쓰는 임시 계정이 아닙니다. 여기 쌓이는 기록이 그대로 남아서 나중에 이력서에 링크로 붙게 됩니다. 그 관점으로 정하면 됩니다.

화면에서 볼 곳은 세 군데뿐입니다

가입하고 들어가면 화면에 뭐가 많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알아야 할 곳은 세 군데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나중에 필요할 때 만납니다.

지금 눈에 익혀둘 곳
  1. 01

    오른쪽 위 프로필 아이콘

    모든 메뉴가 여기서 열립니다. 내 프로필로 가는 것도, 로그아웃도 여기입니다

  2. 02

    Repositories 목록

    창고 안에 있는 칸 하나하나의 목록입니다.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3. 03

    프로필 아래 초록색 칸들

    이른바 잔디입니다. 기록을 남긴 날에 칸이 칠해집니다. 지금은 전부 회색입니다

두 번째에 나온 저장소(Repository) 라는 단어를 여기서 한 번 짚고 갑니다.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비유를 계속 끌고 가면, 앞으로 나올 단어들이 미리 자리를 잡습니다. 지금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보고 넘어가면 됩니다.

창고 비유로 미리 보는 단어들
창고에서 하는 일깃 용어배우는 곳
창고에 칸을 하나 빌린다저장소 만들기5강 · 14강
책상 물건을 상자에 담아 둔다커밋6강
상자를 창고로 부친다푸시14강
창고에서 물건을 찾아온다클론 · 풀17강
옆자리 사람에게 열쇠를 준다협업자 초대25강
책상에서 하는 일과 창고로 오가는 일이 갈려 있는 게 보이면 충분하다

잔디는 지금 전부 회색입니다. 이 편을 끝까지 따라오면 초록색 칸이 여러 개 생깁니다. 채우려고 억지로 하는 건 의미가 없지만, 꾸준히 뭔가 하고 있다는 흔적은 남습니다.

정리하면

  • 깃은 내 컴퓨터의 프로그램, 깃허브는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내 방 책상과 회사 창고입니다
  • 순서는 항상 책상 먼저, 창고 나중입니다. 이 편은 13강까지 책상에서만 놉니다
  • 가입할 메일은 반드시 2강에서 user.email 에 넣은 주소와 같은 것으로 합니다
  • 사용자 이름은 프로필·저장소·웹페이지 주소에 전부 박힙니다. 3년 뒤를 생각해서 정합니다
  • 저장소는 창고 안의 칸 하나입니다. 프로젝트 하나에 저장소 하나가 붙습니다

다음 4강은 검은 창 이야기입니다. 2강에서 git --version 한 줄 치고 닫아뒀던 그 창을 제대로 다룹니다. 탐색기로 하던 일을 말로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외울 명령어는 두 개뿐입니다. 그 두 개를 모르면 5강에서 폴더를 못 찾아 바로 막힙니다.

깃허브 가입 — 내 방 책상과 회사 창고는 다른 곳입니다 — 디코드랩(DCODELAB)